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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6 브루나이

브루나이 여행기 - 7. 엠파이어 호텔

돗순이 2016.10.05 08:05



2016년 2월 브루나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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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성급 럭셔리함을 자랑한다는(실제로는 5성급이라고 한다) 브루나이의 엠파이어 호텔은, 브루나이 여행 중 한 번쯤 가 볼 만한 곳이다. 여기서 며칠 잠을 자는게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일텐데, 가격도 가장 저렴한 방이 하루 20만원대라고 하니 아주 비싸지는 않은 것 같다. 






바닷가에 접해있는데, 그래서 호텔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지다. 특히 일몰이 아주 이쁘다고 한다. 

















깔끔하게 잘 만든 수영장. 어마어마하게 넓다. 한낮이라 그런지, 아님 비수기라 그런지, 야외수영장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날도 끈적끈적하고 몸도 피곤하니, 마음같아선 옷을 훌훌 벗고 뛰어들고 싶었다. 






배낭여행만 다녔기 때문에, 보통 기본적인 시설만 갖춘 저렴하고 적당한 숙소를 찾아 머물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으리으리한 곳에 오면 사실 적응이 잘 안된다; 신기한 마음에 둘러보았다. 











작은 모래사장도 있고, 골프장도 있고, 산책로도 있다. 바닷가에서 스쿠버다이빙, 제트스키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배드민턴, 헬스장 등 기본적인 운동시설은 당연히 이용할 수 있고, 최신영화를 상영하는 극장도 있어서 영화를 볼 수도 있단다. 









호텔 밖을 구경했으니, 당연히 호텔 안도 둘러볼 차례. 하루에 몇 번 없는, 호텔과 시내를 연결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호텔 내부를 구경했다.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고급스러움 때문에 영 어색하였지만, 신기한 마음으로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야외 산책로와 수영장으로 나가는 문.










이때가 오후 네시쯤이었나? 본격적인 식사 시작에 앞서 테이블 세팅이 한창이었다. 








호텔 로비의 모습.






가난한 배낭여행객이 이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사치는 이 정도. 








아마도 이 호텔에서 가장 유명한 장식품은 금과 크리스탈로 만든 낙타상일거다. 로비에는 없고, 호텔 최고급 스위트룸에 있다고 한다. 하룻밤에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개인 수영장이 방에 딸려있을 정도라고 하니 말 다했다;






언젠가 브루나이에 다시 오게 된다면, 하루이틀 정도는 이곳에 머물고 싶었다. 지금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찾아보는 컨셉이 아니라, 아마도 가족들과 함께 아무생각없이 푹 쉬러 여행을 오게 되었을 때, 머물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신혼여행으로 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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