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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6 브루나이

브루나이 여행기 - 0. 브루나이 소개

돗순이 2016.02.19 09:02


2016년 설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브루나이와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왔다. 브루나이 여행기를 쓰기에 앞서, 브루나이라는 나라를 소개하려고 한다.









- 지리적 위치: 보르네오 섬에 있으며, 말레이시아에 둘러쌓여 있다.


- 기후: 열대기후(1년 내내 23 ~ 30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하며, 9월 ~ 1월은 우기, 그 외는 건기로 볼 수 있다)


- 국토면적: 5,765㎢ (경기도의 절반과 서울을 합친 정도)


- 인구: 약 41만 5천명 (서울 중랑구 인구와 대략 비슷)


- 주요 도시: 반다르세리베가완(수도), 프칸투통, 쿠알라블라잇 


- 국민소득(명목 GDP): 27,759달러 (2015년 10월 IMF자료, 우리나라는 브루나이보다 약간 적은 27,513달러), 하지만 구매력평가 기준(PPP)으로 하면 5만달러를 넘는다.


- 국교: 이슬람(전체 인구의 70% 정도가 이슬람교를 믿으며, 불교, 기독교를 믿는 국민도 각각 10%정도씩 있다)


- 주요 특징: 세습 군주제 국가로, 국가의 모든 권한과 실권을 틀어쥔 술탄이 지배한다. 현 술탄 하사날 볼키아는 개인 자산이 220억 달러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엄청난 부자이다. 같은 이슬람문화권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보다도 더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바다에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나는 전형적인 금수저 국가이다. 휘발유값이 생수값보다 싸고, 국민들은 세금을 내지 않지만 무상의료, 무상교육 복지혜택을 누린다. 60세가 넘으면 노령연금도 나오고, 주거비와 식료품비도 일부 지원받는다. 



일반적인 정보는 위와 같고, 여행에 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비자: 무비자로 3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 입국방법: 반다르세리베가완(BSB) 공항으로 입국하는 게 가장 손쉽고 일반적인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코타키나발루나 홍콩, 마닐라 등 다른 곳을 경유해야 한다. 만약 말레이시아를 먼저 여행할 경우, 버스나 페리를 타고도 별다른 문제 없이 브루나이로 들어갈 수 있다.


- 대중교통: 버스가 있는데, 저녁 6시 ~ 7시 사이에 끊긴다. 길에서 택시잡기도 어려워서(길에 택시가 거의 돌아다니지 않는다), 택시를 타야 할 경우 콜택시를 불러야 한다. BSB에서는 수상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물가: 싸지 않다. 택시는 기본요금이 1만 5천원부터 시작(..)하고, 음식값도 한국과 큰 차이를 못 느꼈던 걸로 기억한다.


- 안전: 이슬람 규율이 엄격하게 지배하는 국가답게, 치안은 매우 안정되어 있다. 


- 하루 최저 여행비용: 가장 싼 숙소에서 자고, 평범한 식당에서 현지음식 위주로 끼니를 해결하고, 시내 몇 군데 정도 적당히 여행할 경우 하루 예상 경비는 7~8만원 내외.


- 여행 계획: 워낙에 작은 나라이고, 관광산업은 거의 발달하지 않은 국가라서 특별히 길게 머물 이유는 없다. 시티투어를 이용할 경우에는 하루만에 BSB 주요 볼거리를 다 볼 수 있다. 만약 시티투어 없이 개별적으로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면 1박 2일, 율루 템버롱 국립공원이나 제루통 공원을 갈 경우 하루이틀 정도를 더 추가하면 된다. 코타키나발루와는 비행기로 40분 거리이기 때문에 둘을 묶어서 여행계획을 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국가긴 하지만, 브루나이는 한 번 정도 여행을 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이다. 주요 볼거리들은 무엇이 있는지는 다음 포스트부터 천천히 풀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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